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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이 저무는 화원 ]

" 네... 제 잘못이죠. 알고 있습니다. "

고등부 제출용.png

Sentinel

남작

라비나 실베스터
Lavina Sylvester


남성 | 18세 | 180 cm | 62 kg

정체된
처세술
인내심이 강한

#keywords

Hp
Def
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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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k
Luk
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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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허리 근처까지 오는 흰색의 직모에 옅은 라벤더색 눈. 모노클의 장식 줄 길이가 조금 짧아졌다거나, 귀를 뚫었다거나, 머리카락의 길이가 일정해졌다거나, 하는 변화를 빼면 이전의 유한 인상 그대로 자란 아이. 제복 상의의 밑단은 무릎을 살짝 덮고, 검은 발목 부츠를 신었다. 여전히 왼손에만 장갑을 끼고 있는데, 이제는 손가락조차 드러나지 않는다. 

Profile
 
이능력

 

결정화 / 대지, 혹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비정형의 원소를 사용해 자색의 결정체를 만들어낸다.

 

 

숙련도에 따라 다채로운 모양과 형상으로 생성되나, 하나같이 보라색의 투명한 수정으로 완성되며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았다는 전제(최대 한 시간)하에 만들어낸 결정체를 원래의 원소 형태로 돌려보내는 것 또한 가능하다. 

꾸준한 연습 끝에 다양한 방식으로 결정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만들어낸 결정을 공기 중에 띄워 쏘아내는 것부터, 상대와 바닥을 결정으로 이어붙여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거나, 이동 예상 경로에 함정을 설치하듯 날카로운 결정을 만드는 식. 한 번에 강한 출력을 내기보다는 지속적인 타격을 주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능력을 과용할 경우 폐부터 결정화가 진행되어 제때 가이딩을 받지 못하면 각혈하기에 늘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스킬

1차 스킬 : [ 편린 ] 

날카롭게 벼려진 결정을 날려 공격한다.

 

2차 스킬 : [ 경화 ] / 지속피해

특정한 대상 하나를 노려 결정으로 뒤덮는다. 바닥에 닿아 있다면 바닥부터, 그게 아니라면 시전자의 눈이 닿는 곳부터 보라색의 수정과 함께 꿰뚫려 굳어간다.

 

성격

[ 정체된 / 인내심이 강한 / 처세술 ]

정체된

그는 이전과 달라질 이유가 없었다. 대부분은 그가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평하며, 자신도 그렇게 되길 원한다. 즉, 굳이 비꼬아 보자면 정체된 사람. 환경의 급격한 변화나 누군가와의 갈등, 의견 충돌 같은 것들을 썩 좋아하지 않아 미리 대비할 계획을 세우거나, 참거나, 상황 수습을 도맡는 것이다. 

 

인내심이 강한. 그러나 불청객 같은 충동.

잔물결 하나 없이 고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문이 크게 이는 것처럼, 참을성 좋던 그는 능력의 반동으로 오는 예민함을 유독 못 견뎌 했다. 까다롭게 굴었다가 다급히 사과하는 일도 몇 번. 가이딩 상비약을 챙기는 것으로 어느 정도 해결했으나 자신에 대한 불쾌함을 가지고 있다.

 

처세술

재학 중 큰 소란에 엮인 적이 없다. 있대도 라비나라면 실수로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갔을 정도로 성실한 이미지에 실제 성격도 그렇다. 튀지 않고 무난하게 학원 시절을 보내다 졸업하겠다는 목표는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후배들에겐 어린 시절과 똑같이 말 한마디 한마디를 신중하게 뱉지만, 동기들에겐 제법 농담을 던질 수도 있게 되었다. 

기타사항

 

 

가족 관계. 부모님과 네 살 차이의 남녀 쌍둥이 동생.

 

생일. 12월 3일. 

 

실베스터. 엘리시움 중앙부의 매우 작은 영지를 가지고 있다. 7년 전, 광산업으로 가업을 튼 이후로 별다른 문제 없이 사업을 확장해 왔으나 최근 봄비를 채굴하는 광산의 인부들 사이에서 ‘이제 더 나올 것이 없다’라는 소문이 돌며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보석의 1차 생산지에서 가공, 브랜드업으로 진출하려던 계획을 접었고 수도에 사들였던 저택과 땅을 팔았으며 받았던 투자금을 갚기에도 급급한 상황. 영지민들 사이에서도 영주가 바뀔 수도 있겠다느니, 이대로 땅이 팔리는 게 아니냐느니 하는 말들이 돈다. 

 

스태프. 3학년 이후로는 들고 다니지 않는다. 도구 대신 눈이나 손 끝을 보며 능력을 사용하는 법에 익숙해졌기 때문.

 

왼쪽. 왼편의 감각이 정상 상태 이하. 왼쪽 눈의 시력은 모노클 없이는 가까이 있는 것도 흐리게만 보이며 왼팔의 감각이 특히 둔하다. 장갑 아래의 손을 만져보면 사람의 피부인데도 묘하게 서늘하며 이질감이 들고, 손등부터 실금이 가 있는 피부가 보인다. ‘피부’ 라기엔 대리석에 가까운 질감으로 그 아래엔 자색 광물이 된 팔이 있다. 

귀걸이. 오른쪽은 1학년 때 글레이셜에게 받은 것을, 왼쪽은 자신의 눈 색과 비슷한 작은 마름모꼴의 귀걸이를 하고 있다. 

성적. 주는 과제도 빼놓지 않고 하고, 수업에 꼬박꼬박 들어와 집중하는 것 치고는 의문스러운 결과. 아이들이 뭔가 물어볼 때면 금방 알려주는 게 몰라서 틀리는 것 같지도 않다. 1학년 때부터 쭉 중상위권. 

 

성장과 가이딩. 5학년까진 하도 미미하게 변하다 보니, 크지 않나? 혹은 이미 다 컸나? 싶을 때가 있었다. 6학년부터 갑자기 크기 시작해 체중이 키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간식거릴 달고 다닐 때가 많다. 대체로 달지 않은 호밀 쿠키나 식사 빵류. 신 사탕 등. 애초에 왼손을 빼면 남과 닿는데 거리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론 포옹이나 가벼운 입맞춤 등의 방식을 선호하나, 남에게 부탁할 일이 있으면 오른손을 내밀었다. 가장 쉬운 방법이라서. 늘 상비약을 하나는 챙기고 다닌다. 

 

말투. ~요 체로 신분을 가리지 않고 기본적으로 존대. 아주 어린 아이나 친동생들에겐 반말을 하기도 한다. 자신을 지칭할 때는 저. 상대는 당신. 이름을 부르는 것을 선호한다. 나긋하고 느린 목소리라 오래 듣고 있다 보면 졸리다. 

취미. 식물을 키우거나 지켜보는 것을 좋아한다. 이제는 아카데미 정원에서 나무를 키우거나, 자신의 방안을 화분으로 잔뜩 장식해두는 수준. 그러나 자신의 집 정원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풀 하나하나 전부 라비나의 손을 거쳤다는 이유로- 방학에는 늘 엘리시움의 저택으로 돌아갔다.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놀러 가기도 했으나 직전 방학에는 집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아 아무도 부르지 않았다. 

 

. 원예에 관한 이야기. 예의 바른 사람. 달지 않은 디저트. 따듯한 날씨.

 

불호. 왼쪽 장갑에 손대는 것도 참아넘길 수 있게 됐으나, 상태가 안 좋을 땐 좋아하던 것에도 짜증을 부리게 됐다

 

 

 

텍스트 관계

[다이아 프레클라루스 우라노스 - 한낯과 한밤의 산책]

가볍게 접촉하는 연습을 위해 손을 잡고 산책을 나가기 시작했던 두 사람이, 지금은 자연스러운 산책 동무로 나아가 아카데미의 곳곳을 거닐게 되었다.

 

[에즈라 페테르 - 식물 메이트] 

아카데미 정원에 나무를 키우는 일을 함께하고 있다. 지금은 심었던 것이 꽤 커, 따로 살펴볼 필요는 없으나 그 그늘 아래에서 소소한 고민이나 대화를 나누고 가이딩을 주고 받기도 하는 소중한 친구. 무엇보다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둘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데 크게 일조했다.

 

[로즈 일레아나 바빌로니아 - 정원의 추억]

바빌로니아 측에서 투자 원금만 회수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며 실베스터와의 비즈니스를 마무리지었다. 관련 대화를 위해 후작가에 방문한 라비나는 정원에서 로즈를 만나지만 이후 서로의 태도에 오해하게 된 채로,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다.
 

[오리온 바르바롯사 - 생명의 은인]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엘리시움의 앞바다에서 풍랑에 휩쓸린 고급 선박을 발견한다. 그런 라비나와 가족들을 바르바롯사가 구해주며 이어진 연이 벌써 4년이 되어간다.  하얗고 예뻐 처음엔 여자아이라고 생각해 호감을 느꼈지만… 큰 착각이었다는 것을 최근에 깨달으며 친구의 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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