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mbalmer ]
" 이것으로, 인도할 수 있다면… "
Sentinel
평민
아르닌티아 유르기아이넨
Arnyntia Jyrkiäinen
여성 | 19세 | 168 cm | 61 kg
염세주의적인
올곧은
무뚝뚝한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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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 가장 먼저 마주할, 시리도록 파란 눈동자는 항상 들고 다니는 랜턴을 채운 불꽃과 꼭 닮은 색이다. 둥근 눈매는 잃었으나 빛이 들기 시작한 시선은 달라진 게 없는 듯 인상을 크게 바꾸었다. 여전히 제비꽃을 닮은 머리칼은 길게 자라 허리께까지 내려오고, 오래토록 굳어진 불신은 시간과 여유 아래 무뎌졌으며, 이전보다 힘이 빠진 입매가 벌어지면 나오는 것은 역시 어른스러워진 목소리다. 알고 있겠지. 아르닌티아 유르기아이넨이다.
Profile
이능력
혼의 등불 / 영혼을 볼 수 있으며, 그것을 흡수하는 것으로 육체를 강화한다.
| 죽음 옆에서 나고 자란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이능력. 편의상 영혼이라 칭하지만 죽은 자가 이승에 남기고 떠난 에너지를 흡수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에 가깝기에 흔히 생각하는 영적인 것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다. 조금 단순하지만 그 덕인지 센티넬치고 능력 사용에 부하가 적은 축에 속하는 것은 강점으로 꼽히기도.
| 등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영혼으로 이루어진 불꽃을 피워낼 수도 있다. 조금 차갑고 푸른색을 띄며그녀가 ‘보는’ 영혼도 이런 형태를 띄고 있다, 불꽃 자체에는 살상력이 전혀 없지만 육체에 가해진 부하가 높을수록 더욱 강하게 타오르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시각적 지표로 쓰이기도 한다.
| 현재는 활용도가 크게 올라 육체를 강화하는 것이 자유자재로 가능해졌음은 물론이고, 들고 있는 무기에도 그 힘을 깃들게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검이나 창 등과는 영 인연이 없었으나, 들고 다니게 된 랜턴 모양의 플레일을 자유자재로 휘두를 수 있도록 훈련했다.
스킬
1차 스킬 : [ 염습 ]
2차 스킬 : [ 납관 ] / 누적 데미지
성격
[ 무뚝뚝한, 염세주의적인, 올곧은 ]
| 여전히 첫인상에 걸맞게, 겉보기로는 대부분의 이들에게 그다지 상냥한 편은 아니다. 누굴 대하든 말이 짧은데다 거름망을 거치지 않은 채 툭툭 튀어나오는 것은 변함없이 일상이고, 어두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정말 별 것 아닌 이유로 서로 죽일 듯이 싸워. 그러다 진짜 죽이기도 하지. 어떻게 아냐고? 봤으니까. 그러나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언어로 이루어진 칼날에 이제는 손잡이가 생겼다는 점일까. …그래도, 조금 믿을 만한 사람들도 있기는 하더라고. 이제는 미숙하게나마 대가 없는 도움을 의심 없이 받아들일 줄을 알게 되었고 타산보다 호의로서 본인이 먼저 손을 내미는 경우도 가끔이지만 있다.
기타사항
1. 성향
- 혼돈 선
대체로, 누구의 강요도 통하지 않는다. 자신이 가려는 길에 누구도 침범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 스스로 선택하는 앞길이 분명한 선성을 향하고 있음을 이제는 부정할 수 없다.
2. 생일
- 6月 19日
여전히 놓치는 일이 잦다. 별달리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3. 호불호
- 호
‣ 크림 수프.
꾸준히 좋아하고 있다. 다만 최근엔 입맛이 바뀌었다며 소세지 대신 베이컨이 들어가는 것을 더 좋아한다.
‣ 책.
아카데미에 입학한 이후로 새로이 좋아하게 된 것. 기숙사보다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지도 모른다. 가끔 로맨스 소설이 늘어놓아져 있는 서가 근처에서 발견된다는 소문도 있지만…글쎄?
- 불호
‣ 도박
야시장 시즌의 미니게임은 그나마 즐길 수 있을 만큼 발전했지만 여전히 ‘진짜’는 혐오한다.
‣ 싸움.
정확히는 사람끼리 싸우는 것을 싫어한다. 이유가 저급할수록 더더욱.
4. 기타
‣ 고향
-북의 땅 하임로스의 최북단 근처에 위치한 작은 도시, 네테로스 출신. 도시라고는 하지만 각종 이유로 쫓기고 내몰려 온 사람만 많을 뿐, 실질적인 도시로서의 기능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임로스 내에서도 손꼽히게 치안이 좋지 않은 편이고 크리쳐뿐만 아니라 그나마 오염되지 않은 산 속에서 배를 주리다 내려오는 맹수들의 습격도 잦다. 땅이 오염되지 않았을 때는 광산 사업이 성행했다고 하지만 그마저도 이젠 옛날이야기 수준이다.
-2년 전, 크리쳐의 습격을 원인으로 커다란 화재 사고가 났으며, 인력난으로 인해 아직도 완벽히 복구하지 못했다.
‣ 가족
다행히 부모님은 사고에 휘말리지 않았다는 모양. 여전히 별종이고, 그렇지만 상냥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 신체 접촉
이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손을 잡거나, 껴안는 등의 일상에서 충분히 가능한 스킨십에는 거부감이 크게 줄은 편. 그 이상은 아직 익숙지 못하다.
‣ 신앙
신실한 에클레시아의 신도…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여하튼 이교도로 몰릴 일은 없는 딱 그 정도의 신앙을 유지 중이다. 다만 경전에서 뭐라고 하든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유독 사후세계를 이야기하는 구절이 나올 때마다 민감하게 군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천국 따위를 운운하지 말고,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착하게 살란 말이야.
‣ 그 외
-노래를 제법 잘 부른다. …여전히 장송곡이 대부분이나, 목록에 유명한 노래가 몇 개 추가됐다.
텍스트 관계
[부탁하는 자와 기억하는 자]-리키 페테이드
형제의 장례식에 아르닌티아를 초대한 리키는 그에게 형제를 기억해달라며 부탁했다. 죽음에 책임을 지는 일이라면서.
[도서관 죽돌이 메이트]-리데레 발렌주엘라
리데레가 아르닌티아에게 책을 추천해주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책과 엮인 사이. 책에 대해 서로 추천하거나 도서관에 함께 가기도 한다. 그만큼 서로의 책 취향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의외인 모습이 보이면 언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