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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령바다의 무덤지기 ]

" 에이씨, 날씨 더럽게 끝내주네. "

칼라드 (1).png

Guide

평민

칼라드 버스트
Kalad burst


남성 | 12세 | 138 cm | 35 kg

망나니
모범생
편애편증

#keywords

Hp
Def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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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k
Luk
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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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Body

  • 타인 시점 왼쪽 뺨에 긁힌 흉터 두 개와 오른쪽 눈 아래 흉터 두 개. 그 외에도 몸 구석구석 오래된 흉터나 멍자국이 많았다. 잦은 싸움과 언 살이 녹지 못했다는 이유 등 주변 환경에 의한 흉터이다.

  • 그는 전체적으로 무채색이었다. 혈색이 제대로 돌지 못하는 탁한 피부나 관리라고는 전혀 안된 개털 같은 검은 머리카락, 그리고 하얗게 빛나는 백안은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처럼 보였으며, 특히 건강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 몸은 전체적으로 제대로 된 영양 섭취가 되지 않아 비쩍 마르고, 키가 크지 못했다. 피부 자체도 윤기 있지 못하고 거칠거렸다. 하임로스의 추위에 살이 텄다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 그에 반해 몸을 쓸 일이 많다 보니, 근육만큼은 제대로 붙어있었다.

Clothes

  • 투박하고 망나니스러운 인상과는 달리 교복은 꾸역꾸역 정석으로만 착용했다. 하임로스의 극 추위에 적응한 나머지 수도에서는 더위에 타 죽어감에도 그랬다.

  • 온몸으로 나 귀족은 아니에요, 곱게 안 자랐어요~를  표현하면서도 어울리지 않게 양 귀에 금빛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가격이 제법 나가보였는데, 칼라드의 말에 따르면 가문의 보물이었다나. 멀리 떠나는 아들에게 부모님이 이르게 물려주셨다고.

Image

  • 또래보다 왜소한 탓에 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

  • 반항기 가득한 백안을 보고 있으면 말로 해결하는 사람이라기 보단 행동으로 먼저 해결하려 드는 동물적인 느낌이 더 강했다.

  • 수도에 온 이후로는 계속 더위를 타느라 혈색 없는 피부가 익어, 꼭 열감기라도 걸린 사람 같았다. 

Profile
 
이능력
-

 

 

성격

[ 망나니|모범생|편애편증 ]

칼라드요? 그냥, … 쓸데없이 성실한 건방진 꼬맹이죠.
겉이 그 따위라 그렇지 속까지 모난 놈은 아니에요.

망나니

 호전적인 성격이나 쉽게 울컥하는 다혈질적인 성격 탓에 칼라드가 말보다 주먹부터 휘두른다는 편견을 가지기 쉬웠다. 편견이라 하기도 뭐 한 것이, 그는 실제로도 행동이 조심성이 없었고 거칠었다. 그렇지만! 칼라드가 반항기 가득하게 툴툴거리고 입이 조금 많이 험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가 먼저 주먹을 휘두르는 일은 드물었다. (물론 상대가 선빵치면 참지 않았다. 그걸 은근히 바랄 때도 있고.) 먼저 때리면 혼나는 게 자신일 확률이 높았고, 체력 낭비였다. 수도에 온 이후로는 쓸데없는 주먹다짐이 귀찮아지기도 했다. 이렇게 평화로운데 크리처 말고 싸울 힘이 남아도냐? 싶었다. 칼라드는 흥미 없고 귀찮으면 사람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들었기에, 보통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기분 나쁘라고 말로 시비를 거는 게 아닌, 직접적으로 확실하게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았다. 승부욕이 강한 탓에 상대가 먼저 도전장을 던지면 대부분 호기롭게 받아들였다. 상대가 누구든 최선을 다했다. 하물며 2살이라도…. 물론 체스나 카드 게임 같은 한 번도 접하지 못한 룰로 도전하면 장난하냐고 성질부리겠지만. 그는 어떤 싸움이던 패배해도 뒷끝이 없었다.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고 그것에 대해 더 왈가왈부하지는 않았다. 이것도 하나의 약속이라나. 상대가 눈속임과 반칙을 했음을 알아도 패배를 인정했다. 그걸 눈치 채지 못한 사람의 잘못이라고 생각했고, 그가 살아온 환경 자체가 그런 분위기였다. 문제는 일주일 간 특훈 해서 돌아왔다. 이길 때까지(자신이 제 실력에 만족할 때까지) 계속 도전했다. 상대가 귀찮아해도 끈질기게. 참고로 그가 떼쓰기 시작하면 바닥에 드러누울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모범생

평생을 무법지대에서 살았음에도 칼라드는 쉽게 수도 환경에 적응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그랬다고, 아카데미에 오기 전. 칼라드가 기징 만자 한 일은 아카데미의 규칙이나 펠가든의 법을 얼추 익히는 일이었다. 지내게 될 곳의 규율만 제대로 따르면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칼라드의 정론이었다. 여기서 더 익숙해지면 편법도 조금 쓰고. 아직은 익숙해지지 못했으니, 그는 규칙을 완벽하게만 따르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대표적인 모습으로 교복이 있었다. 더위로 너덜하게 녹아감에도 단추까지 꽉꽉 착용하고 있는 모습 좀 보라지.

칼라드는 효율적인 것을 좋아했다. 효율적인 것을 찾으려면 먼저 정석적으로 부딪쳐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타인의 효율적인 방식을 따라봐야 효율적인지 아닌지를 제대로 알 수도 없을뿐더러, 자신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탓에 타인에게 의존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 탓에 칼라드는 일단 행동하고 봤다. 남들이 노가다라고 할 법한 효율 없는 행위만 주구장창하다가 익숙해지면 자기에 맞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점차 변화시켰다. 이런 모습을 보면 단순한 건지, 똑똑한 건지 알 수 없었으나 노력은 언제나 칼라드를 배신하지 않았다.

물론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일도 있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도 자기 일이라는 책임감 때문이지,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오기 부리지 않고 빠르게 도움 요청을 했다. 칼라드는 자기 자신의 역량을 잘 알았다. 이건 자기 혼자서 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도 빨랐다. 이런 상황에서 자존심이니 뭐니 챙기는 게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도움을 받은 은혜는 잊지 않고 확실하게 갚으니 도와주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편애편증

 그는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렸는데, 처음 만난 사람을 모두 경계했다. 초면인 사람에게는 이유를 불문하고 삐딱하게 굴었고, 삐딱함을 숨길 생각조차 없어 보였다. (그가 예의 없다는 말을 듣는 대표적인 이유이기도 했다. 보통 첫인상이 오래가니까.) 그나마 다행인 점은 칼라드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인정이 빨랐다. 누군가 화를 내거나 지적하면 조금 툴툴거릴지는 몰라도 금방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칼라드의 장점을 하나 꼽아보자면, 사과가 빠르다는 것으로, 자존심이 제법 센 그지만 쉽게 굽힐 줄도 알았다. 한 번 사과하고 나면 반성이라도 하는지 잠시간은 사근사근했다. 그런데 황당한 건, 칼라드는 단순했다. 얼굴 몇 번 맞대고 대화하다 보면, 그가 경계심이 만날 때마다 누그러지는 것이 보였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는 모양인데, 이 만큼 만났으면… 우리 아는 사이 아냐?라고 생각했다. 몇 번 만났을 때 별다른 사건이 없었으면 어, 친구~ 되는 모양이다. (물론 그 사이에 마찰이 조금 있었다면 상당히 경계심 가득하게 굴겠지만.) 

칼라드는 정이 많았다. 한 번 친해진 사람과 오래 떨어지는 것을 아쉬워했으며, 그들이 조금이라도 힘든 일을 하고 있으면 몸부터 튀어나갔다. 주변 사람들의 일을 자신의 일보다 더 열정적으로 나섰으며, 제 상황을 막론하고 일단 돕고 봤다. 한 술 더 떠서 칼라드는 편애가 심했다. 일단 제가 아는 사람과 초면인 사람 둘이서 싸웠다고 가정했을 때, 아는 사람이 잘못했어도 편을 들고 봤다. 칼라드는 뻔뻔한 얼굴로 억지 협상과 우기기의 달인이다. 일반인을 상대로는 무력도 조금 곁들인. 어찌 됐던 친구로서는 제법 괜찮았다. 적으로 두면 이렇게 귀찮게(짜증 나게) 구는 인간도 별로 없기 때문에. 칼라드는 한 번 자신이 속한 무리라고 여기면 무리에 대한 애정도 컸다. 어렸을 때부터 치안대 무리에 섞였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무리의 우두머리를 향한 충성심이 확고했으며, 명령에도 순순히 따랐다. 아무리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양 굴어도, 무리 생활이 편한 인간임은 확실했다.

기타사항

 

생일
10월 26일

탄생석 : 타이거 아이 쿼츠 - 꿰뚫어 보는 능력
탄생색 : 커티 샤크 - 활로

출신지
하임로스의 바다무덤 마을

마을의 이름마저도 그 땅의 생존자가 붙였어. 나라가 붙인 공식적인 명칭 따위 알게 뭐야.
하임로스의 북쪽, 바다 해협을 감싼 얼음 지대 빈민가 중 하나. 마을의 누군가 죽게 된다면, 바다에 시체를 떠내려 보내곤 했다. 묻어주기엔 얼어붙은 땅을 파내기 힘들었고, 그렇다고 내버려 두자니 썩어버리거나, 얼어붙어 산산조각 난 신체를 치워야 하는 불상사 때문이었다. 누군가 죽어버리면 차가운 바다에 던져버리는 것이 마음이 편하기도 했다. 그들은 이 바다를 유령바다라고 불렀다. 

 빈민가인 만큼 치안 또한 취약했다.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고 갈취하고, 그 과정에서 죽어 차가운 유령바다 위로 몸이 던져지던 모습은 어떤지. 그렇다 해서 완전히 규율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자기들끼리 치안대와 최소한의 규칙을 정했고, 따르지 않으면 무법지대인 만큼 자기들끼리 처리했다. 칼라드는 치안대의 망나니라고 불릴 정도로 무법지대에 잘 적응한 상태였고. 10살에 길거리 막싸움을 완벽 터득한 칼라드가 센티넬도 아니고 가이드가 된 건 마을의 대사건이었다.

 물론 본인은 오기 싫어서 1년 버텼다.

가정 & 생활환경

 부모님과 동생 둘. 빈곤한 환경이었으나 그들은 나름대로 규칙을 정하고 행복했다. 적어도 칼라드는 부모에게 받을 수 있는 사랑과 정은 다 받고 자랐으니. 주변 환경 탓에 언동이 거칠어지긴 했어도, 그가 속까지 모나지 않은 이유는 역시 가정환경 덕이다. 사랑받은 사람은 사랑을 베풀 줄 알았다.

 빈곤한 생활환경이었으나, 칼라드의 고향 자체가 빈곤한 마을이었으니 딱히 돈에 크게 연연할 필요도 없었다. (돈보다는 식량이 더 중요했으니까. 물론 칼라드가 총무가 아닌 탓도 있고.) 아카데미를 위해 수도로 올라오고 나서야 그의 소시민적 모습이 도드라졌다. 고급진 건 질색팔색을 했고(가격을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대충 값을 눈치를 챘다. 비싼 건 만져보지도 못한 평민의 감인 걸까?), 번쩍거리는 장신구나 옷 따위를 보면 도망가고 싶다는 눈을 했다. 애초에 교복조차 칼라드에게는 너무 형형색색이었다. 12년 생 동안 입은 옷 중 가장 번쩍거렸다. 어찌 됐건 싼 게 가장 마음이 편한 칼라드였다, 음식 또한 디저트류는 질색하고 가공되지 않은 생과일, 통으로 익힌 고기 따위를 좋아했다.

 하루 종일 뭔가를 먹고 있어 하루에 몇 끼 먹는 거냐고 물어보면, 아침 아점 점심 점저 저녁이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인간관계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선호한다. 애초에 그는 누군가와 친해려는 노력조차 잘 안 했으므로, 친하지 않은 사람 오고 가는 것은 신경도 안 썼지만, 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떠나는 건 제법 충격을 많이 받는 모양이었다. 

 주변 사람과 낯선 이를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달랐다. 미운 정이라도 정이라고, 낯선 사람과 싫어하는 아는 사람이 싸우고 있다면 싫어하는 사람의 편을 들어주는 경향도 있었다. (둘 다 잘못했다는 전제하에.)

 낯선 이에게 가지는 경계심은 하임로스에 살 때 생겼는데, 아무래도 그 작은 마을에도 마을 사람들끼리 사건사고가 넘쳤는데, 난생처음 보는 사람이 보이면 강도 거나, 빌붙으러 왔거나… 보통 둘 중 하나이니 좋게 볼 수가 없는 것이다. 마을에서 초면인 사람과는 끝이 좋지 못하게 끝나기도 했었다. 그들과의 관계는 대부분 만난 지 이틀이면 사건이 터졌으므로 경계심이 단발적이기도 했다. 오래 공 들여 믿게 만드는 사기꾼 수법에는 약했다.

특이사항
  • 하임로스 출신 : 12년을 북쪽의 추운 환경에서 지냈다 보니 추위에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온화한 수도의 더위에 익어가고 있다. 매번 그늘이나 바람이 부는 곳을 찾아다녔고, 하루의 4할은 녹아서 널브러져 있다.
    또, 수도에 온 이후로 음식만 보면 입에 넣고 봤다. 꼭 입 안 가득 도토리를 문 다람쥐처럼…. 삼시 세 끼는 고사하고 한 끼나 챙겨 먹으면 다행이라, 먹을 게 생기면 사라지기 전에 먹고 보는 생활 습관이 남은 탓이다. 넣어도 넣어도 계속 들어가는 것을 보아 상당한 대식가였다. 멍하니 풀 위에 누워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그때마다 이게 무슨 일이지, 같은 표정이라고.

  • 문맹 : 하임로스에서 살 때는 글을 읽을 필요가 없었기에, 글자 교육을 따로 받지 않았다. 애초에 마을 안에서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도 없었고. 아카데미 행이 결정된 이후로 신전에서 글자 교육을 따로 받았다. 며칠을 빽빽하게 종이에 깜지 쓰기를 했다가, 지금은 얼추 익숙해져 물건마다 단어를 붙여 놓고 읽고 있다. 모르는 단어는 여전히 많기는 하지만 뭐… 적어도 교과서는 꾸물꾸물 읽을 정도는 됐다. 정 모르면 아무나 붙잡고 읽어 줄 수 있냐고 물어볼 뻔뻔함도 있었다.

  • 소지품 : 늘 과일을 한 보따리씩 들고 다녔다. 이 녀석 받은 돈으로 음식만 사나? 싶을 정도라고. 그리고 두꺼운 노트 하나를 들고 다녔는데, 외워야 하는 것들을 적는 용도라고 했다.

  • Lilke : 초목과 과일, 채소 … 등 신선한 무언가, 밤 산책, 바다

  • Hate : 사치품, 약속을 지키지 않는 행위, 출신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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