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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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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가든 설립

신의죽음

센티넬-가이드 등장

1차 크리처 웨이브

센티넬-가이드 아카데미 설립

2차 크리처 웨이브

제국력 503년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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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막지기고莫知其故한 신의 죽음으로부터 500년이 흘렀다.

 

 신의 나라 펠가든. 그를 추종하는 신관들로부터 세워진 나라 펠가든은 신의 전능한 안배 아래 번창하여 국가 설립 이후 번영의 시기를 이루었다. 대기에 습함이 짙고 땅이 고요하게 으르렁거리던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신이 사망하였다. 그 이후, 찬란했던 황금기는 한순간의 춘몽이었다는 듯 제국은 빠르게 쇠락의 길을 걸었다. 신의 무덤을 중심으로 대륙을 축복하던 따스한 힘은 자연히 소멸되었으며, 대륙의 끝에서부터 땅은 점점 썩어 들어가 오염된 대지에 크리처가 출몰하였다. 크리처는 인간들을 학살했고 제국의 멸망은 코앞으로 다가오는 듯했다.

 

 생을 다한 신은 사랑하는 인간들의 절망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이미 세상을 떠 개입할 수 있는 능력마저 잃었으니, 선택받은 소수의 인간에게 자신의 권능을 나누어 주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신의 권능을 지닌 능력자, 센티넬이 탄생하였다. 

 

 신은 힘을 심어 주며 하나의 족쇄를 만들었다. 가진 능력을 과하게 남용할 경우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폭주하기에 조절해야만 한다는, 조건의. 힘이 한 번 날뛰면 주변은 물론이고 자신마저 파괴해 버리므로 그에 대한 유일한 통제 수단으로 가이드가 등장하였다. 최초의 가이드는 센티넬의 연인으로서 그 목줄을 쥐었다.

 

 

 시작은 전조 없이 다가와 무방비한 우리의 목을 물어뜯는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순간, 크리처는 오염된 땅에서 대거 기어 나와 셀 수 없이 많은 사상자를 만들었다. 산 사람은 살아있는 것 같지 않고, 죽은 이는 완전히 세상을 뜬 것 같지도 않다. 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지 못한 황제와 귀족원은 가족과 터를 잃은 국민들에게 뭇매를 맞고 센티넬, 가이드로 이루어진 무장 군대를 꾸리고자 계획했다. 이것이 1차 크리처 웨이브와 그로 인한 변화였다.

 

 그리하여,

 건물을 쌓아 올리고 이름을 짓고 교육을 시작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요건을 갖춘 이들은 아카데미 아브라함에 보내졌다. 그렇게 가이딩과 함께 기초적인 군사교육을 마친 학도들은 졸업 후 의무적으로 기사단에 입단하게 되었으니, 크리처 대토벌의 시작이었다. 제국은 차츰 안정을 찾아갔고 더 큰 발전을 이룩해 나갔다.

 

 마침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센티넬-가이드 조합은 당해낼 것이 없었다. 첫 번째 크리처 웨이브의 경험을 토대로 국가의 군대는 2차 웨이브마저 성공적으로 잠재웠다. 마침내 폭발적인 크리처 수 증가에 대한 열쇠를 얻었으며 3차로 찾아올 이변에 대비하였다. 계획은 한 점 흠잡을 수 없다.

 

제국력 503년,

당신들은 아브라함에 발을 내딛는다.

 

 

 

신의 나라 펠가든

 

 

 

 

 

 

 

 

 

 

 

 

 

 

 

 

1637년 전, 자신을 신이라 칭하는 자, 펠리시움을 따르는 그의 신관들로부터 세워진 나라. 펠리시움을 유일신으로 따르며 종교에 대한 자유가 전무하다. 제정일치 사회가 아닌 황제가 따로 존재하는 국가이지만 신권이 강해 국가 대소사의 대부분을 신전에서 계획, 진행한다. 국토는 크게 다섯 가지 구역으로 나뉘며 신의 무덤이 위치하는 곳이 수도이다.

 커뮤니티의 배경이 되는 아카데미는 신의 무덤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성인이 되기 전, 졸업까진 의무적으로 아카데미에서 생활해야 합니다.

 펠가든은 신의 죽음 이후 왕국이 아닌 제국으로서 거듭났습니다. 신의 죽음 이후의 시간을 제국력, 그 이전의 시간을 황금기라 칭합니다.

 신을 믿지 않는 나라는 재앙이 덮쳐왔다. 불쾌한 그 재앙은 땅을 척박하게 하고 나라 곳곳에서 전염병이 돌게끔 만들었으니 한낱 미물일 뿐인 인간들은 견디지 못하고 신을 우러러볼 수밖에 없었다.

 신분제가 자리 잡고 있다. 공작, 후작, 백작, 남작, 자작의 직위를 가진 귀족들이 있으며 대부분은 에우리에에 거주하여 귀족답게 안락한 삶을 보장받길 원한다. 엘리시움의 기후와 신의 축복으로 비옥했던 땅을 놀려 부를 축적해왔다.

 

수도 에우리에

 신의 무덤을 보호하고 있는 장소. 축복이 가득한, 가장 안전한 곳으로 황성, 대신전, 아카데미가 위치해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주요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나라에서 손꼽히게 부유한 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남의 땅 엘리시움

 신의 축복을 잃어가는 곳, 남쪽의 끝은 어느새 재앙으로 물들어 크리처들이 출몰하기 시작하였다. 아카데미가 설립된 후, 체계적인 군의 방어를 통해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거듭났다. 오염된 범위는 적은 편이나 섬에서 나오는 크리처들이 위협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뜻한 기후에 농업과 어업이 발달하였으며 부유하지만 수도에 땅을 소유하지 않은 귀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귀족과 비할 수 없지만 기후가 따뜻하고 땅이 비옥해 평민들의 생활도 부족하지 않은 편.

 

북의 땅 하임로스

 신의 축복이 닿지 않는 곳, 저주받은 땅이라 불리는 곳으로 크리처들의 수가 많고 위협적이다. 척박한 땅과 혹독한 추위로 슬럼가가 형성되어 있어 치안 자체도 좋지 않다. 주로 쫓겨난 범죄자들이나 가난한 평민들이 거주하며 신을 믿지 않거나 펠리시움이 아닌 또 다른 신을 믿는 이도교들이 존재한다.

 

  • 대부분의 섬은 오염으로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 세 지역 외 다른 지역들은 세부적인 설정이 없으니 자유롭게 활용해도 괜찮습니다. (ex : 엘리시움 북서쪽의 너른 평원을 아우르는 헤센 영지)

 

 

국교 에클레시아

 펠리시움을 유일신으로 추앙한다. 펠리시움이 아닌 그 외의 숭배는 이단으로 간주되어 강력히 처벌받는다. 아가페적 사랑을 가지고 삶을 지향하는 종교. 평민이건 귀족이건 상관없이 어려서부터 경전의 내용을 학습한다. 본래의 경전은 고대어로 쓰여졌으나 현재 공급되고 있는 것은 펠가든 국어 번역본이다. 나라 전체가 하나의 종교를 믿는 만큼 신전이 거대한 권력을 쥐고 있다. 귀족들은 신관의 눈에 들고 그들과 결탁하고 싶어 하므로 매해 기부와 신전 산하 기관에 대한 후원이 끊이지 않는다.

 

 

 

아카데미 아브라함

 센티넬, 가이드에게 효율적인 크리처 토벌법을 가르치기 위해 세워진 아카데미 아브라함. 센티넬과 가이드로 선별된 11세에서 13세의 아이들이 의무적으로 입학하는 기숙 아카데미이다. 신전의 관리하에 세워진 미션스쿨이기도 하다. 기초교육 4년, 고등교육 3년의 기간으로 운영되며, 가을에 3달간의 방학이 있다. 졸업 후엔 성적에 따라 기사단에 입단하여 크리처 토벌을 위해 국경에 배치된다.

 

 

펠가든의 3기사단

  • 청기사단
    북쪽 [하임로스] 지역의 크리처들을 토벌하는 기사단.
    이들의 구역은 가장 크게 오염된 지역으로 슬럼가가 많이 위치해 있으며 부대의 사망률 또한 세 기사단 중 가장 높다. 기본적으로 일이 험하고 혹독한 추위에 곤혹을 겪는 일이 많다. 그러기에 정신을 더 다잡아야 한다. 청기사단의 수호에 따라 국가의 안전이 결정된다는 말이 돌 정도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니.

 

  • 백기사단
    남쪽 [엘리시움] 지역의 크리처들을 토벌하는 기사단.
    하임로스에 비하면 비교적 크리처들의 수가 적은 편이긴 하나, 이미 땅이 오염돼 있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구역을 맡고 있다. 곪은 토지의 면적이 비교적 작지만 섬에서 나오는 크리처들이 바다를 건너와 위협이 될 때가 많아 전투는 주로 해상에서 이루어진다. 청기사단에 비해 안전이 보장되어 있고 따뜻해 인기가 많은 곳.

 

  • 적기사단
    [수도]의 치안을 지키는 기사단.
    가장 안전한 구역으로 주로 신전과 황궁을 수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아브라함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만이 입단하며 엘리트 집단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기사로서 안전하고 부유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출셋길이라 보면 된다.

 

 

 

 

 

우리는 이들을 메시아라 칭하였다.

 

Sentinel

센티넬

 능력을 지닌 자들. 신의 안배 아래 축복받은 육체는 어떤 송곳으로도 뚫을 수 없고, 손짓만으로 허공에 물건을 띄우며, 폭풍우나 지진, 낙뢰와 같은 천재지변을 다루는 등 신의 권능에 발을 걸치고 있는 사람이다. 신이 빌려준 능력으로 크리처를 물리칠 사명을 받은 자들. 인류를 구원할 영웅으로 그들을 숭배하는 분위기가 널리 퍼져있다. 크리처의 퇴치가 목적인 만큼 센티넬의 능력은 살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전에선 그들을 신의 능력을 담는 그릇이라 말하기도 한다.

 

Guide

가이드

 능력이 있는 자들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자 열쇠. 피부와 점막 등의 접촉을 통해 센티넬을 안정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만 9세가 되면 의무적으로 신전에서 받는 검사를 통해 가이드를 판별해낸다. 센티넬-가이드 특수 아카데미에 졸업한다 해도 의무적으로 신전에 소속되어야 하며 기사단에 들어가서도 신전에서 주는 임무에는 절대적으로 충실해야 한다. 센티넬과 크리처의 전투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들이 주로 받는 교육은 센티넬을 보조하는 군사 훈련이다.

 

  • 센티넬과 가이드는 유전적으로 물려줄 수도, 타고날 수도 없다. 간혹 형제끼리 발현되는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의 경우.

 

Partner 

 

파트너와 각인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사도행전 18:9-10>

 

 보통 각인을 한 센티넬과 가이드를 부르는 애칭에서 유래된 말이지만, 각인이 필수가 아니게 된 현재는 임무를 같이하는 센티넬과 가이드가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되어가고 있다. 가족, 또는 친구가 서로의 파트너로 활동하는 케이스가 많아져 신전의 연구를 통해 영구적인 보통의 각인과는 달리 일시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임시 각인이 생겨난 영향도 크다.

 

  • 각인
    각인은 영구적인 것으로 둘 중 한 명 이상의 죽음이 아니라면 각인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각인을 맺으면 상대와의 가이딩 효과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대신 각인을 맺지 않은 상대와의 가이딩 효과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과거엔 필요에 의해 각인하는 센티넬과 가이드가 많았으나 임시 각인이 생긴 지금은 연인이 아니라면 선호하지 않는 방식이기도 하다.

 

  • 임시 각인
    관계를 맺지 않아도 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상대의 신체 일부가 담긴(보통은 혈액이나 머리카락 사용.) 액세서리를 신전의 가공을 거친 후 교환함으로써 각인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각인보다는 효과가 떨어지고, 액세서리가 몸에서 떨어지면 효과가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으나 영구적이지 않아 장기적으로 다수의 사람과 가이딩을 해야 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임시 각인은 한 번에 한 사람과의 각인만이 가능하다. 각인을 끊는다 해도 재각인이 아닌 이상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다른 이와의 각인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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