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KakaoTalk_Photo_2021-06-25-20-27-39-1.png

[ 침전하는 붉은 보석 ]

" …나, 그냥 자고 싶은데. "

루벨리아 반신.png

Sentinel

백작

루벨리아 F. 알타이르
Rubella Fidelity Altair


여성 | 13세 | 155 cm | 41 kg

고요한
충동적
귀족적

#keywords

Hp
Def
Sp

●○○○○
●○○○○
●○○○○

Atk
Luk
Ab

●○○○○
●○○○○
●○○○○

외관

@NB_artwork 님 커미션

 

 첫 눈에 띄는 건 가문의 상징과도 같은 길고 붉은 머리칼이다. 허리 밑 까지 기른 숱 많은 고수머리를 리본으로 느슨히 묶었다. 그 덮수룩한 머리 아래 그늘져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는 잿빛 눈을 가지고 있다. 간혹 검게도 보이는 그 눈동자에는 나이 답지 않게 피곤과 체념을 담고있다. 무가의 자제 답지 않게 단련된 구석 하나 없이 마르고 움츠린 몸이 그런 인상을 더한다.

 

 편리성을 극도로 추구한, 몸에 들어맞는 교복을 입는다. 신 역시 움직이기 편한 가죽 단화를 주로 신으며, 반드시 필요한 것 외의 거추장스러운 장신구는 일절 걸치지 않는다. 때때로 교복 단추를 제대로 채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모습이 피곤한 인상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화려하면서도 단정한, 전형적인 귀족의 모습과는 결이 꽤 다르다.

 

 그럼에도 교복에 고급 원단을 사용한 것이나, 성장을 고려하지 않고 몸에 딱 들어맞도록 제단한 교복, 정성과 기술이 들어간 신발, 엉킨 것 하나 없이 손질된 곱슬머리, 머리를 묶은 공단 리본, 그리고 습관과도 같이 몸에 자리잡힌 예절은 영락 없는 귀족의 반증이다. 

Profile
 
이능력

 

신체강화 / 신체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다.

 

  기본적으로 체력, 근력, 지구력, 순발력, 동체시력 등 통상적인 신체능력을 비롯한 신체능력을 강화한다. 강화 정도에 따라 단순히 무거운 것을 잘 들 수 있게 되는 것 부터 맨 손으로 벽을 부수는 등의 차이가 난다.

 

강화하는 정도와 종류는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나, 한 번에 너무 많은 부위나 과도한 강화는 몸에 무리를 주고 가이딩 수치를 크게 떨어뜨린다.

 

 검을 사용하는 무가인 알타이르에선 그야말로 딱 알맞은 능력이 아닐 수 없으나, 검을 다루기는 커녕 근육 하나 붙지 않은 루벨리아가 제대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 진 미지수다. 

 

 

성격

[ 고요한, 충동적, 귀족적 ]

루벨리아는 기본적으로
고요한, 무심한, 무기력한, 피곤과 체념의 사이

 

  1.  조용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기척을 채 느낄 새도 없이 고요하다. 말 수가 적은 것은 물론이고 정적이고 느리게 움직인다. 거기에 더해 의욕도 없고, 무언가에 큰 관심을 갖지도 않는다. 일과 중 대부분은 어영부영 수업을 듣거나, 창밖을 멍하니 쳐다보거나,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적혀있는 책을 읽거나, 그 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잠을 자는 것이 전부다.

  2.  누가 본다면 누가보면 한량이 따로 없을 정도지만, 그런 단조롭고 지루한 일상을 꽤 마음에 들어한다. 그것은 루벨리아가 무엇을 시도하는 것 자체에 몹시 큰 피곤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 나이에 비해 비이상적일 정도인 피로감은 때론 체념과도 같이 비춰지기도 한다.

 

루벨리아는 의외로

흥미주의, 충동적, 호기심, 즉흥적

  1.  매사 무관심한 것 같다가도 자신의 흥미를 크게 끄는 것이 있다면 참지 못하곤 한다. 흥미의 주체는 매번 달라져, 시덥잖게는 길가에 핀 들꽃부터 크게는 구하기도 힘든 골동품을 수집하거나, 무작정 뜨개질로 스웨터를 뜨곤 했다. 그러나 크고 뜨겁게 불타는 만큼 그 연소 속도도 빠르기에, 금방 흥미가 식어버린다.

  2.  이런 충동적인 성향이 루벨리아를 이루는 본질에 더 가깝다.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본성이자 욕구이기에, 마지막엔 피곤해 하고 포기할 걸 알면서도 가장 본질적인 것을 채우기 위해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루벨리아는 생각보다

사교적으로 굴기 위해 노력하는, 책임감 있는, 귀족의 전형

  1.  말 수가 적을지언정 일말의 대화조차 통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기 딴에는 다가오는 말에는 최선을 다해 대답해 주려 노력한다. 다만, 사교성이 부족한 사람이 으레 그렇듯 어색한 대화가 이어질 뿐이었다.

  2.  또한, 무책임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내버려 두고 제 마음대로 다니는 것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마음껏 행동하는 것은 정해진 틀 안에서만 한정되어 있었고, 그 마저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잔뜩 조심하는 자세다.

  3.  이런 모습은 어린 시절부터 뼈저리게 배워온 귀족으로서의 예절과 의무와 책임이 한 몫 했다. 교육이 없었다면 어쩌면 루벨리아는 무작정 뛰노는 망아지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 점이 루벨리아가 귀족답지 않으면서도, 전형적인 귀족인 이유다.

그래서 루벨리아는

모순적

  1.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으레 그렇지만, 루벨리아는 유독 모순적인 모습이 두드러진다. 그런 면모가 아직 완전히 크지 않았기 때문인지, 또 다른 본질인지는 루벨리아가 충분히 크고 난 뒤에 판가름 할 일이었다.

 

기타사항

 

 

루벨리아 F. 알타이르

  1.  7월 29일생, 사자자리, 탄생석은 루비, 탄생화는 선인장.

  2.  가문 내에 정을 붙인 것은 조부모가 유이한데, 그들이 루벨리아를 부르는 애칭인 루비 Ruby를 꽤나 좋아한다.

  3.  최근들어 큰 흥미를 보이는 분야는 공상 소설이다.

 

알타이르 백작가

  1.  제국의 붉은 검, 알타이르. 펠가든 제국 설립과 함께 세워진 유서 깊은 무가로, 하임로스 북동쪽의 오염된 대지에 인접한 곳에 영지가 위치해 있다. 신을 섬기며, 제국을 수호하기 위해 주저 없이 검을 들 수 있는 것이 알타이르가 자랑하는 최고의 명예다. 대대로 명망높은 기사를 배출해 왔으며, 타오르는 듯한 붉은 머리카락은 알타이르의 증표와 다름 없다.

  2.  현 알타이르 백작의 슬하에 2남 1녀의 자식을 두었다. 루벨리아는 그 중 첫째로서 이능까지 발현한 루벨리아가 차기 가주가 되는 것이 통상적이겠지만, 후계 교육은 커녕 검술 조차 제대로 익히지 않은 상태며, 가족들과 사이도 그닥 좋지 않다.

  3.  피델리티 자작가, 알타이르의 가신으로 알타이르와 인접한 곳에 영지가 위치해 있다. 대체로 가주직을 승계받지 못한 백작의 형제가 가주직을 이어받는 방계 가문이다. 12년 전, 영지 내로 들이닥친 크리처로 인해 자작 내외 뿐만 아니라 그 일대의 다른 가신 가문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발현과 입학

  1.  이능력이 발현한 것은 작년 11월의 일로, 거의 이능력이 발현하자마자 부랴부랴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 상황이었으나, 정작 본인은 크게 아쉬워 하지 않는 모습이다.

  2.  다만 영지에 있는 조부모는 그리운 것인지, 종종 편지를 써서 보내곤 한다.

 

호불호

  1.  좋아하는 것을 굳이 굳이 꼽으라 하면 자신의 애칭이기도 한 루비, 라고 대답할 것이다.

  2.  그 외에는 이것도 시큰둥 저것도 시큰둥 하며, 크게 호불호를 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