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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주세요 ]

" 사랑은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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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백작

아이리 디 페이몬테
Irie De Paymonte


여성 | 12세 | 145 cm | 39 kg

활달한
영악한
사랑을 갈구하는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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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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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샹들리에 아래가 제일 잘 어울리는 미소다.  

   처음 아이리와 마주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표정은, 옅게 웃는 표정이었다. 지금 이 만남을 기대했단 듯이, 너를 기다렸단 듯이. 민트색의 눈동자를 빤히 바라보다 보면 퍽 다정한 눈매가 호선을 그리곤 했다.

   허리를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는 머리는 늘 느슨하게 묶고 다니곤 했는데, 제일 먼저 보이는 건 뱅글 말린 앞머리. 옆머리는 한 쪽만 길게 늘어져 있었다. 머릿결을 따라 시선을 내리다보면 처음엔 은색이었으나 끝엔 진한 분홍색으로 물들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머릴 묶는 건 언제나 붉은색에 가까운 분홍빛을 띤 리본이었는데, 한 눈에 봐도 꽤나 낡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리본을 제외하면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장신구 같은 건 전혀 끼지 않았다.

   아카데미의 교복을 말끔하게 갖춰입었다. 망토는 공적인 자리를 제외하면 잘 착용하지 않았다. 활동하기 힘들다는 것이 그 이유. 신발 역시 그것을 증명하듯 딱 맞는 사이즈의, 움직임이 편한 회색 부츠. 

Profile
 
이능력
-

 

 

성격

[ 활달한 / 영악한 / 사랑을 갈구하는 ]

 

 

외면

활달한 "나 줄곧 널 보고 싶어 했던 거 같아!"

   아카데미에 왔을 때부터, 아이리는 이미 준비된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요? 친구요? 벌써 눈빛으로 인사를 나눴는 걸요. 너무 철없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어른스럽지도 않은 딱 그 나이대 어린아이의 그것이었고, 이에 어른들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 그것이 세상 제일의 기쁨이라도 되는 양 환하게 웃곤 했다. 무엇을 하든 두려움 없이 나선다던가, 열심히 참여한다던가, 기죽지 않고 금세 미소를 찾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리는 누가 봐도 곱게 자라 잘 배운 귀족 영애 아가씨였다. 이러한 모습은 어른들 뿐에게만 아니라 또래에게도 똑같이 보였는데,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으며 설사 친해지지 못하더라도 화내거나 속상해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사교성 좋고 예의 바른 아이의 표본.

 

내면

영악한 자존심 강한 "그야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는 걸."

   그러나 이러한 모습이면 인기쟁이에 친구도 많을 법 한데, 생각보다 친하다고 할 수 있는 또래는 잘 없었다. 그 이유는 아이리를 며칠만 주의 깊게 보면 알 수 있었는데, 아이리의 친절에 진심이 담긴 적은 거의 없었기 때문. 구태여 적을 만들거나 위협을 가하진 않는다. 그렇지만 과하게 친절을 베풀지도 않는다. 아이리는 자신이 싫다하는 사람과 굳이 친해지려 하지 않았다. 한 번의 친절이 통하지 않으면 어깨를 으쓱이곤 미묘한 미소를 지으며 물러날 뿐. 그러면서도 어른들에겐 깍듯하게 착한 아이의 모습을 보였으니 이런 성격을 아는 학생들 눈엔 이 꼬마가 상당히 얄밉게 보일 수 밖에. 게다가 자존심도 엄청 쎄서 누군가 시비를 걸면 절대 물러나지 않고 되받아치니, 그야말로 영악한 어린애가 아닐 수 없다. 물론 건들지만 않으면 평소엔 그저 착하고 성실한 아이리 학생이기에, 표면적으로나마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가능. 본인도 딱히 친한 친구 같은 건 필요 없어보였다.

   그러나 아직 어린애기에 자신의 감정을 완벽히 다룰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혼자 있을 때 사색에 빠지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또한 그녀로서도 많은 이들에게 나쁜 아이로 보이고 싶지는 않기에 웬만하면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 그렇기에 사람들을 빤히 관찰하며 그들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했다. 아무렇지 않게 우연인 것 처럼 말할 수 있게. 그래서 아이리가 아무 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간혹 놀라곤 했다.

 

그리고 본질

사랑을 갈구하는 시선을 의식하는 "네가 내게 사랑을 줄 거란 걸."

   착하고 성실한 학생…. 영악하고 얄미운 얌체 꼬마…. 아이리가 얼핏 보면 전혀 달라보이는 두 호칭으로 동시에 불리는 이유는 딱 하나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다른 이들의 사랑을 얻기 위해. 인정도, 칭찬도 좋아. 그치만 제일 좋은 건 사랑이야. 그렇기에 아이리는 늘 사랑을 얻기 위해 부던히 노력했고, 자신에게 사랑을 주지 않을 사람이라 판단되면 가차없이 시선을 돌려버리곤 했다. 그녀의 기준은 하나다. 나에게 사랑을 줄 수 있어?

   또한 그러면서도 남에게 민폐는 절대 끼치지 않으려 했기에, 자신의 행동이 판단 범위를 벗어난 결과를 일으키면 드물게 눈에 띌 정도로 당황하곤 했다. 그럴 때면 괜찮다고 혼잣말을 연신 중얼거리곤 했다.

기타사항

 

1. Irie, 아이리.

8월 18일 생, 접시꽃, 열렬한 사랑, 왼손잡이.

 

2. Paymonte, 페이몬테.

에우리에 서쪽 끝에 자리잡은 가문. 바다를 끼고 초원이 펼쳐져있다. 특별히 엄청난 권력이나 명예가 있지는 않으나 과거부터 내려온 막대한 부가 그들의 입지를 지켜주고 있다. 영지의 사람들은 목축업보단 어업이 주가 돼있다. 교역도 활발한 편. 여타 다른 귀족들이 그렇듯이, 신관을 옹호하고 펠리시움을 숭배하는 가문으로 매해 신전 산하 기관에 엄청난 돈을 기부하고 있다. 가문 전체가 펠리시움을 신실하게 믿으며 '아가페적 사랑'을 실천하려 한다. 아이리의 성격도 이런 가문에서 비롯된 걸까. 어찌됐건 사랑만은 확실히 배운 거 같다.

황궁 연회장엔 예의를 알만한 눈치가 갖추자 매번 출석하여 얼굴을 알렸다.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하다고.

 

3. 가족 관계

귀족 가문이다보니 관련 인물은 많지만, 아이리와 가장 관련 있는 인물은 딱 2명. 어머니와 쌍둥이 여동생. 아버지인 로렌스 디 페이몬테는 그녀가 얼굴을 기억하지도 못 할 어릴 적 사고로 사망했다. 어머니는 오를란테 디 페이몬테로,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가주가 되어 지금까지도 원만하게 가문을 다스리고 있다. 여동생인 크리스티나 디 페이몬테는 불행히도 병으로 인해 집에서만 지내고 있다. 완치는 불가능에 가깝단 말을 들었다고 한다.

 

4. 특기

예술 쪽에 꽤나 재능이 있다. 취미이자 특기는 그림. 그렇지만 가문에서 그녀의 예술적 재능은 춤으로 알려져 있다. 어렸을 때부터 추는 걸 좋아해 가문 내에서도 종종 춤을 췄다고. 어느 쪽이든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5. 호불호

L :: 일 순위는 단연코 사랑. 그 외엔 사랑을 주는 사람, 춤, 그림, 문학, 편지 쓰기, 관찰하기, 달콤한 것.

H :: 사랑을 주지 않는 사람, 지나치게 조용한 것.

 

6. 소지품

미술용 펜과 스케치북. 흔히 말하는 귀족들이 가지고 다닐 만한 것은 챙겨오지 않았다. 여러 친구들과 거리감을 느끼기 싫어서요.

 

 

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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