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온실 속 마리오네트 ]
" 저를 혼자 두지 않으실 거죠... "

Guide
자작
블리스 메리 캠벨
Bliss Mary Campbell
여성 | 13세 | 145 cm | 39 kg
내성적
강박적
온화함
#keywords
Hp
Def
Sp
●○○○○
●○○○○
●○○○○
Atk
Luk
Ab
●○○○○
●○○○○
●○○○○
외관
블리스를 구성하는 색들은 온통 밝은 색 뿐이였다. 복숭아처럼 발그레한 밝은 피부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끝이 부드럽게 말려들어간 딸기우유 색 머리카락과 반짝이는 옅은 푸른색 눈동자, 심지어는 평소 입고 다니는 드레스 색까지. 어두운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눈꼬리는 살짝 올라갔으나 긴 속눈썹에 항상 내리깔고 있어 유순한 인상이다.
평생 손에 물 한 번 묻혀보거나 굳은 일을 하지 않은 듯 잔상처 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와 늘 함께하는 값비싼 악세사리와 구두, 머리부터 발 끝까지 타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잘 관리된 용모. 엄격히 교육받은 듯 웃는 모습에서부터 앉고 서고 걷는 등의 태도에서 엄연한 귀족가 레이디 태가 난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어딘가 위축된 듯 쭈뼛거리는 표정, 어깨를 움츠리는 자세에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Profile
이능력
-
성격
[ 내성적 / 강박적 / 온화함 ]
✧ 내성적, 예민한, 유약한
"아가씨, 이렇게 있지만 말고 먼저 다가가 상냥하고 예의있게 인사를 건네보시는 건 어떠세요?"
낯설고 새로운 것 앞에서는 바람 밑 촛불같은 위태로운 존재가 된다. 블리스는 새롭게 해가 바뀔 때마다 잔병치레를 하기도 했다. 그만큼 낯선 환경에서는 적응하는 데 한세월이 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을 때에 쉬이 말을 걸지 못하고 겉으로 맴도는 그런 성격이다. 두렵고 힘들 때마다 쉴 새없이 떨어뜨리는 눈물은 어디까지나 어린아이임을 그대로 드러냈다. 먼저 인사를 건넸을 때에는 누군가가 시켰을 때. 그 뿐이였다. 블리스는 그 유약함만큼 외로움을 많이 타 혼자 있는 것을 정말 싫어하지만 낯선 사람이 무더기로 저에게 말을 거는 것도 익숙하지 않았다. 그런 모순적인 성격,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났다.
✧ 강박적, 학습, 의존적
"블리스! 엄마가 말했잖니. 그런 자신감 없는 표정으로는 서른이 되어도 널 데려갈 사람이 없을 거야."
"너는 분홍색 머리칼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런 색의 드레스는 어울리지 않을 걸. 내 말 들어. 널 위해서야."
겉으로는 우리집 귀한 천사, 저택 안에서는… 캠벨 자작가는 돈이며 명성, 평판 따위와는 거리가 먼 가문이였다. 블리스가 태어나기 전에는 아무리 광을 내고 꾸며놔도 평범하거나 그 이하 수준의 인물들, 내세울 것 없이 특기조차 하나도 없이 작위만을 물려받은 인물들이 즐비한 가문이라는 소문이 사교계를 뒤흔든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드물게 블리스만이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태어났다. 자작부부는 블리스를 명문가에 시집보내 가문을 부흥시킬 수단으로 여겼고, 귀족치고 없는 살림에도 불구하고 블리스에게 돈을 아끼지 않았다. 9살에 가이드로 발현까지 되었으니 막내딸을 이용한다면 가문의 부흥도 승승장구일 것이다. 눈으로 본 것을 기억해낼 수 있을 때부터 이어온 교육은 블리스를 조숙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조금의 허물이라도 보이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그것을 교정했다. 방의 인테리어, 드레스, 악세사리, 구두와 배울 수 있는 과목 중에서 블리스의 의견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나이를 먹어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면 네가 최고라는 감언,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쏟아지는 비난이 득실거리는 학습의 말로엔 결국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정하지 못하는 아이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무언가 혼자의 힘으로 정할 때 동요하는 모습에서 크게 티가 난다.
오늘도 부모님의 착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온화함, 상냥함, 건조함
"블리스 아가씨요? 상냥하세요. 저번에 비싼 접시를 깨뜨렸는데 못본 척 해주셨어요."
"그런데 사용인들을 좀 피하는 것 같기도..."
블리스의 온화함은 그간 블리스가 받았던 교육에 기인한다. 가족들은 블리스가 장래에 착하고 상냥한 레이디가 되길 바랐고, 어린 나이에 그 기대를 부흥하기 위해 노력했다. 상대가 누구든 공평히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격식있고 다정한 말로서 돌려주고 타인의 사소한 실수 정도는 격려와 함께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처음에는 그것이 좋은 줄 알았고, 가족들의 기대에 만족했다는 사실이 행복했다. 그러다 곧 깨달았다. 그 상냥함에 진심을 담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런 건조하기 짝이 없는 상냥함이 무슨 의미인가? 그렇다면 나는 악한 인간인가? 혼란스러움에 침대 시트만 하얗게 질린 손으로 꽉 잡아낼 뿐이였다. 그 뒤로는 종종 어떤 사건에 부딪히면 자연히 그것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가지기도 했다.
기타사항
01. Bliss Mary Campbell
Birth : 5.10
Birth Flower : 꽃창포
Birth stone : 로빈스 에그 블루
Constellation : 쌍둥이자리
Blood type : O
02. Campbell Family
2-1. 캠벨 자작가. 남부의 엘리시움 근처 구석에 작은 영지를 둔다. 자작가 인원들이 사는 저택은 수도 중앙에서 조금 치우쳐진 위치에 있다. 영지민들의 세금과 자작가 영지에서 나는 곡식으로 타 영지와의 교류를 하며 그것으로 수입을 충당한다.
2-2. 유서는 깊으나 가문의 평판은 그다지 좋지 않다. 타고난 특징. 경쟁력 없이 작위만 줄줄이 물려받는 가문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정치, 사교계에서 그렇게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 않다. 귀족치고는 재산이 미미한 편이지만... 막내 딸을 몹시도 귀애하여 딸에게는 돈을 아낌없이 쓴다는 소문이 돈다.
2-3. 어머니, 아버지, 언니 두 명, 오빠 두 명.
03.평판
"자작부부가 저렇게 싸고 돌아서 큰 인물은 되지 못하겠는걸요."
"그래도 다른 캠벨 자작가 인물하고는 다르지 않습니까? 자작부부가 그럴만 해요."
04.Guide
9살에 가이드로서의 능력이 발현되었다. 이를 확인한 자작가의 어른들은 가문을 일으킬 첫 걸음이라고 기뻐했다.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아카데미 입학을 최대한 늦췄다.
05.호불호
LIKE: 달콤한 것, 동물, 고요한 것
HATE: 고함소리, 비명소리, 외로움
06.etc
6-1. 상대가 누구든 경어를 쓰는 편이다. 나긋나긋하고 고상한 단어를 사용해 재수없다는 평을 들을지도 모르겠다.
6-2. 하이톤의 부드러운 목소리지만 작은 목소리 탓에 또랑또랑하게 들리지 않는다.
6-3. 최근 사용하는 향유가 목련 향이라 은은하게 목련향이 난다.
6-4. 잔병치레가 잦은 편이다.
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