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펜을 치켜든 족제비 모사 ]
" 나는 슬퍼하는 법을 잊어버렸습니다. "
Guide
후작
리키 페테이드
Reekie Petade
여성 | 17세 | 162 cm | 56 kg
계산적인
침착한
배금주의
#keywords
Hp
Def
Sp
●○○○○
●○○○○
●●●●●
Atk
Luk
Ab
●○○○○
●○○○○
●○○○○
외관
해가 다 지고 난 밤에 족제비가 족제비 굴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족제비의 털에 밤하늘색 윤기가 돌았다.
공기는 다 식어 차가울 제,
바야흐로 족제비가 발발 돌아다니는 시간이 왔다.
군청색 머리카락은 목에 겨우 스칠 정도로 짧다. 앞머리는 가지런하게 눈썹을 덮는 길이. 눈은 계속 감고 있으며, 눈썹도 여전히 쳐져있다. 오른쪽 뺨에 점이 수직으로 두 개 있다. 교복은 갑주에 망토까지 착용하고 있으며, 모자를 썼다. 형제의 유품이다. 오른쪽 검지에 낀 반지는 신물.반장갑을 끼고 있다.

Profile
이능력
진실을 수호하라!
활자로 이루어진 사슬을 소환해낸다.
일반적인 굵기는 밧줄 정도이나 조절이 가능하다.
주 활용방법은 구속.
스킬
1차 스킬 : [구속] / 속도 감소
일반적인 구속의 형태로 활용한다.
2차 스킬 : [속박] / 방어력 감소
사슬로 목과 관절을 조여 약화시킨다.
성격
[ 계산적인 침착한 배금주의 ]
"황금은 영원합니다."
리키는 머릿속에 작은 수첩을 하나 넣어 다녔다. 작은 행동 하나에도 가치를 매겨 기록하였으며, 보이는 목표에도 그만의 평가를 하여 행동하였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행동은 곧바로 포기했고,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은 곧바로 행했다. 그의 목표 중에서 가장 낮은 평이 내려진 목표는 언제나 뒤로 처졌고, 가장 높은 평이 매겨진 목표는 이루기 위해 쓸 수 있는 수단을 손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끌고 왔다. 그가 잠깐 멈춰 생각하는 사이는 찰나였고, 그 짧은 순간 모든 계산을 끝내는 모습은 그의 이런 면이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암시했다. 자신의 이런 점을 그는 당연한 일로 여겼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 면이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각의 이득을 위해 경쟁하는 것이 사회의 정의라 여긴다. 그래서인지, 그는 자신에게 이득도 오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페테이드 후작은 국교의 가르침에 따라 서점 운영의 일환으로 수도의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을 모아 글을 가르쳤으나 그는 자비는 시혜적이며 단발적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노동을 통해 대가를 지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서점에 모이는 수십 명의 아이들이 후작 가의 눈과 귀가 되어준 건 순식간이다. 후작은 그들 중 가장 의미 있는 정보를 가져온 아이에게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황금을 지불한다. 그런 식으로 경쟁심을 자극했다. 리키는 이런 교육을 받고 자랐다. 그런 그가 후작 가의 일원으로서 신전에 후원하고 방문하여 사제에게 축복을 받는 일에 빠짐없이 참석했으나 내심 기도는 보여주기 식 쇼라고 여기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다시 말해, 그에게는 자비와 연민이라는 개념이 희미했다.
리키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금전이다. 신앙과 믿음 등 형체도 기준도 없는 것과는 달리 황금은 손해도 없고 실물이 있으며 가치가 명확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기적보다 명확하고 효과적이었다. 금전은 그를 향해 반짝였다. 절대적 숫자의 가치는 지위와 명망을 공교히 할 수단이 되어줬다. 그에겐 대단한 야망이나 야심이 없다. 태어나 모든 걸 정당하게 누리고 후작 가라는 위대한 유산을 수호하는 것이 그의 전부다. 당대의 모든 귀족이 익히 하듯이 말이다.
달라진 점: 센티넬을 보면 전보다 좀 감성적이다. 리키는 그들을 보며 형제가 센티넬이었다면 병마를 이기고 살아남아 권능을 가졌을 거란 가정을 했댔다. 그것이 부질없는 일임을 지적하면 금방 시선을 거두지만 이전의 그와 비교했을 때 비합리적인 일인 건 틀림없다
기타사항
1. 페테이드 가
수도 에우리에 남쪽에 자리 잡은 페테이드 가는 본디 무역으로 부를 쌓았으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수도에 여러 대행 서점을 내놓아 상권을 휘어잡고 있다. 수도에서 유력한 집안 살롱에 책을 대는 것도 페테이드의 자랑 중 하나다. 서점 운영 방침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주기적으로 글을 가르친다. 후작과 아이들 간에 모종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누가 믿겠는가? 아이들일 뿐인데.
지하 인쇄소를 여럿 가지고 있어 수도 전역의 서점에 운송하고 있다. 인쇄소에선 주간 신문 인쇄 작업도 하고 있다. 대체로 수도의 대소사와 귀족 가의 소식을 보도하며 실권자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다. 수도 내에서의 인지도는 괜찮은 편. 간혹 스캔들도 다루기 때문에 한가한 귀족들의 좋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ㄴ 주간 페테이드의 인지도는 점차 상승하여 수도 귀족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다.방학 중엔 집사와 편집장의 도움을 받아 직접 검토하기도 한다.
ㄴ 초겨울 무렵 성인식을 치뤘다.
1-2 펜과 칼이 두루마리 앞에서 교차한 것을 가문 문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가훈은 펜과 칼로 진실을 수호하라!
1-3 가문의 둘째이나 실질적인 후계로 알려져있다. 첫째가 몸이 약하다는 소문이 수도에 파다하다. 리키는 첫째와 그다지 살갑지 않다.
ㄴ 장녀 리베의 장례를 치르며 다음대의 페테이드로 자리매김했다. 리키는 리베의 이름으로 신전에 막대한 후원금을 쏟아부었다.
2. 가이드
2-1 신전의 검사 후에 11살이 되자마자 입학했다. 가문에서 권유했고 리키는 받아들였다. 가이드 신분을 요긴하게 써먹으려면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2-2 리키는 가문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만 특별히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단 그가 어디에도 정을 잘 붙이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렇다. 집사를 따라 모든 서점을 견학한 걸 보면 싫어하지도 않는다.
2-3 노골적인 가이딩이 파렴치하다고 생각하지만 공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며 받아들인다. 가벼운 가이딩의 경우 문제없다.
2-4 고학년이 되자 늘 반장갑을 꼈다.
2-5 신물은 오른쪽 손에 낀 반지.
3. 특이사항
3-1 활자중독이다 뭐든 읽을거리를 찾는다. 찾지 못한다면 쓴다. 글재주도 상당한 듯 하다.
3-2 말투는 존대를 사용한다. 두번 말하게 하는 걸 싫어한다.
3-3 신전에 꼬박꼬박 가지만 은근 신을 업신여긴다. 가이드가 이후 신전이 소속이 된다는 걸 깨달은 후로는 더 티를 내지 않는다. 페테이드 후작은 신전에 바치는 후원금을 늘였다.
3-4 사람에겐 냉정하지만 동물에겐 친절한 편이다.
3-5 입학과 동시에 자신은 적기사단에 갈 거라며 이야기했다. 그에겐 당연한 포부였다.
3-6 영지 내에서 족제비를 키운다. 이름은 리베.
텍스트 관계
[페테이드의 칼]
다이아 P 우라노스 - 리키 페테이드
다이아는 우라노스와 관련된 말을 움직이기 위해 리키의 아래에서 움직이고,
리키는 자신의 이득과 기타 처리를 위해 다이아와 우라노스를 이용한다.
[럭키와 언럭키]
이레네우시 폰 헤센 - 리키 페테이드
오늘도 리키와 이레네우시의 내기는 순항 중이다.
[부탁하는 자와 기억하는 자]
아르닌티아 유르기아이넨 - 리키 페테이드
형제의 장례식에 아르닌티아를 초대한 리키는 그에게 형제를 기억해달라며 부탁했다. 죽음에 책임을 지는 일이라면서.
[10대에 벼락부자가 되는 법]
아우마 샤쉬 - 리키 페테이드
아우마에게 돈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던 리키는 어느날 아우마의 운석에서 가치를 보게 되고,
운석 조각을 이용해 신묘한 힘이 담긴 물이라며 사업(?)을 했다. 그 대가로 몰래 간단한 가이딩을 해준 모양.
그러나 일이 커질 듯 하자 리키는 아우마를 범인으로 몰아 자수시켰고 아우마는 그때의 앙금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금이 간 호수]
윈터 - 리키 페테이드
서로인 척 하고 다닐만큼 친했지만 윈터가 귀족을 점차 꺼리게 되면서
리키는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고 윈터의 사건을 신문에 내보내며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